
이완섭 시장 형제로부터 허위소문 유포자로 지목받아 언론보도와 피소를 당한 노상근 전 서산시 국장이 반박입장을 밝혔다.
본지와의 통화와 SNS를 통해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21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버스터미널 이전관련 악의적 유언비어 유포 강력 대처 하겠다”고 하고 이시장의 형인 이득섭씨가 서산 버스터미널 예정지 부동산 거래에 연관된 악 소문을 유포한 이유로 노상근 전 국장 자신을 고소한 것에 대해 반박과 해명을 전했다.
노 전 국장은 자신의 심경을 “주기적으로 인격 테러를 당하는 느낌이다”라고 표현하고 “서산시의 정책에 대해 합리적 의혹에 대한 공적민원 제기와 찬반의견을 제시하고 다닌 바 있으나 특정 후보자나 가족을 허위사실로 비방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완섭 서산시장의 형인 이득섭씨와 서로 간 욕을 하며 격렬하게 통화한 적 있다고 하고 “이득섭씨가 자신을 땅을 매입했다는 루머를 퍼트린 자로 거짓말 까지 하면서 덮어씌우려는데 항의 했다”며 “수사과정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다. 그들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진원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 전 국장은 “수석동 개발지역의 땅을 이득섭씨가 직접 사고팔았다면 오히려 짱구(바보)냐?”라고 했다며 사리에 맞지 않는 소문에 대해 신빙성이 없다는 의견을 전한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득섭씨에게 개발 정보비를 건네준다고 돈을 걷어간 사람이 있다 더라’라는 이야기와 배달사고 인지의 여부는 밝혀 보아야 할 것이라는 점을 CH씨에게 말해준 적 있으며 출처도 분명히 알려 주었다”라고 하고 “정보비 명목으로 이득섭씨에게 전달하기로 하고 돈을 걷어간 사실과 수사기관에서 상세히 밝히겠다고 이득섭씨에게 분명히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노 전국장은 “수사기관에 녹취기록 등 모든 자료를 제시하고 사실을 왜곡해 SNS에 올리고 허위사실을 보도하도록 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도 책임을 추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찍이 선거에서 뜻을 접고 오래전 정당 활동도 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연구와 책을 집필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다. 사람을 모함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할 목적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수석동 개발 및 터미널 이전과 관련된 정보비 제공 루머의 진위가 반드시 가려져 우리지역이 더 이상 시끄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득섭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악의 무리를 우리 주변에서 몰아내기 위해 페친님들과 약속한대로 어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고소장을 제출 하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씨는 고소의 이유를 “N씨와 CH씨는 시장의 형이 터미널 이전 예정지로 알려진 수석동 지역의 땅을 사고팔아 이득을 챙겼으며, 지인들에게 땅을 사라고 권유하면서 정보비를 받았다는 등의 허위사실 내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무차별로 퍼트려 시장과 고소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방행위를 계속해 왔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1일 N씨와 CH씨를 공직선거법 제110조(후보자 등의 비방금지)와 제251조(후보자 비방죄)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