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조사 발표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 조사 발표
  • 가재군
  • 승인 2019.07.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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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기 누출사고 원인, 회사측 과실로 밝혀져...
유출물질 대부분 SM으로 유출량은 74.7t으로 발표
주민건강 피해, 25일 기준, 병원 진료 기록건수 3640건
지난 5월17일 대산 한화토탈에서 발생한 유증기 누출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반의 발표가 있었다.
지난 5월17일 대산 한화토탈에서 발생한 유증기 누출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반의 발표가 있었다.
사진은 사고당시 현장의 모습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반의 조사결과 회사의 과실로 드러났다.

26일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 민관합동조사반이 지난 517일 대산 한화토탈에서 발생한 유증기 유출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동조사반은 사고원인을 SM 폭주반응 위험을 간과하고 공정안전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SM이 다량 함유된 채로 잔사유탱크로 이송한 회사 측의 과실과 보일러의 온도조절이 정상 가동되지 않은 것이 사고의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업으로 인해 숙련 근로자 대신 대체 인원이 운전한 점과 대체 인력의 2교대 근무로 인한 육체적 피로의 누적 등도 사고원인 추정했다.

합동조사반은 환경부, 고용노동부, 충청남도, 서산시, 한국환경공단, 안전보건공단, 7명의 시민참여단으로 구성되었으며 플랜트노동조합은 조사과정 중간에 합류했다.

합동조사반 한화토탈 유증기 누출사고 조사 발표
합동조사반 한화토탈 유증기 누출사고 조사결과 발표

누출 물질에 대한 조사결과 SM(33.8%)과 기타 고분자화합물(66.2%)로 분석됐으며 중합방지제, 중합지연제가 미량 검출되고 1차 사고로 약 94.1t, 2차사고로 약 3.4t 누출됐다.

그리고, 잔재물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SM 유출량은 74.7t으로 추정했다.

사고 확산범위는 1차 사고원점으로부터 약 2800m, 2607m로 추정하고 인적 피해로는 지난 25일 기준 병원에 접수해 진료한 기록건수 3640건으로 전했다.

, 화학물질안전원의 소변시료(386)를 통한 대사물질 분석 결과 대부분(378)이 근로자 생체노출지표 기준치(400mg/g-cr)이하로 나타났으며 정확한 건강영향여부는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추진 중인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물적 피해는 피해상담창구에 56건이 접수됐으며 손해사정법인에서 검토해 보상을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환경부는 사고 발생에 관해 즉시신고 미 이행에 대한 고발조치 및 업무상 과실 또는 중과실에 따른 화학사고 발생에 대해 고발조치할 예정임을 밝히고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위반,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등 19건을 적발하고 4건을 고발키로 했다.

또한, 충청남도는 대기오염물질 희석배출, 가지배출관 설치 등 총 10건 적발하고 3건을 고발할 예정이며 서산시는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 지역에 따른 토양정밀조사 명령과 토양오염방지 조치명령을 내릴 계획임을 전했다.

합동조사반은 12월까지 주민건강영향조사를 12월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관계기관별 후속조치 추진 및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동조사반에 참여한 신현웅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위원장은 “(오늘)그간 사고조사에 대한 각 분야별 발표가 진행되었다처음으로 화학사고에 시민참여단이 공식적으로 참여하고 원청노동조합.플랜트노동조합이 사고조사위에 결합하는 성과가 있었고 중간사고 발표 시 시민대책위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 최종보고회에서 자료에 반영되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밝히고 아쉬움이 있는 몇가지 부분에 대해서 별도에 시민대책위에 입장을 정리해 다음주중에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화토탈 유증기 누출사고 합동조사반 조사 결과 발표
한화토탈 유증기 누출사고 합동조사반 조사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