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로 간 서산산폐장 반대 주민들
청와대로 간 서산산폐장 반대 주민들
  • 가재군
  • 승인 2019.05.24 10: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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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산폐장 반대 주민들 청와대에 서한문 전달
“‘국민이 먼저다’ 정부의 슬로건을 지켜달라”

서산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청와대를 방문해 감사원의 표적감사의 부당함과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촉구했다.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24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일방적 표적감사의 부당함과 전.후사정 묻지마 식 사업자 편들기 폐기물관리법에 개정과 국민이 먼저다라는 현 정부의 슬로건이 잘 지켜지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통령님께 올리는 서한문을 청와대 담당부서에 전달했다.

이날 기자회견과 함께 서한문을 전달한 한석화 오스카빌산폐장반대위원장은 서한문이 문재인 대통령님께 잘 전달되었으리라 믿는다각 기관과의 계약과 약속을 어기고 신의성실 원칙을 위반한 사업자의 이윤을 극대화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닌 18만 서산시민의 생명권을 존중해 주고 지켜주는 대통령님이 되기주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산폐장 반대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감사원이 산폐장에 관한 감사를 실시하자 감사원 앞에서 108배 시위와 함께 '서산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에 관한 행정감사 중단 촉구 의견서"를 전달한 바 있으며 이와 더불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단지 내 폐기물만 매립입장을 고수하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지난해 산폐장 사업자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사업 적정통보를 취소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충남도에 대해서도 당초 산단 내 폐기물 매립의 조건부 승인에서 영업구역 확대 신청을 요구했으나 불허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