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박첨지놀이전수관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거듭 나
서산시박첨지놀이전수관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거듭 나
  • 가재군
  • 승인 2019.05.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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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박첨지놀이와 함께하는 어린이 인형극 한마당”행사 열려 -

서산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19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서산박첨지놀이와 함께하는 어린이 인형극 한마당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 인형극 한마당은 서산박첨지놀이보존회의 주최로 513일부터 75일까지 관내 5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0회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접수 마감된 대산초, 인지초, 학돌초, 음암초, 부석초 학생들이 전수관을 직접 방문해 서산 박첨지놀이인형극 공연관람과 풍물배우기 및 인형극 체험, 박 바가지로 인형만들기, 박첨지 머그잔 만들기의 다양한 체험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며, 박 바가지로 만든 인형은 97일 개최 예정인 제3회 서산박첨지놀이 인형극축제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산박첨지놀이는 국내 유일무이한 마을 전승 민속 인형극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0111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음암면 탑곡리에 있는 마을 주민들이 서산박첨지놀이보존회를 구성하여 전승보존하고 있으며, 연중 상설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전통문화 향유기회를 증대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능력을 향상 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68월에 개관한 서산시박첨지놀이전수관이 지역 전통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