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 노동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서산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0일 오후 1시30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한창민 정의당 부대표, 장진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문용민 민노총세종충남지역 본부장, 김신환 원장, 김후용 목사 등 노동계, 사회활동가와 시민단체들이 참석했다.
신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촛불의 힘으로 중앙권력이 교체 되었으므로 이제는 지방권력도 교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제는 과감히 정의당에 맡기셔도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95년 민선시장이 선출된 이후 양당구도의 상황에서 개발위주, 외형위주로 경쟁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사람’이 빠졌다고 밝힌 신 후보는 “사람이 우선인 서산시, 시민이 주인인 서산시, 노동이 존중받는 서산을 만들겠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행복한 서산’, ‘아이들이 행복한 서산’, ‘안전한 서산’ 등 3가지의 역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조정상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위원장은 “정의당은 원내 6석임에도 정의당이 대한민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크다고 생각한다”며 “신현웅 후보도 서산 발전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지지발언을 위해 참석한 한창민 정의당 부대표는 “4전5기에 도전하고 있는 신현웅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할 때마다 신 후보의 용기에 가슴이 뛴다”고 하고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으니 지역도 당연히 변화돼야 한다”며 “노동자와 시민이 존중받는 서산을 이루기 위해 신현웅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문용민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본부장은 “서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은 신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민주노총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또, 장진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은 “신현웅을 선택한 표는 사표가 아니라 서산시민의 자존심이고 서산시민의 양심적인 정의의 표다”라고 주장했다.

원로 사회활동가 김신환 원장은 신 후보를 “서산이 힘들고 어려울 때 마다 앞장 선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서산의 모든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후보인 신현웅을 선택하면 서산시민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편 본격 선거 활동을 위한 선거사무실 개소식은 충남도당과 협의를 거쳐 대략 5월말 즈음으로 계획되어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