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암중학교(교장 최원제) 5회 졸업생 이ㅇㅇ씨가 재학생들을 위해 250만원 상당의 USB를 기부하였다. 이ㅇㅇ씨는 벤처사업가로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학업을 위해 재학생 모두에게 선뜻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음암중은 전교생 130여명의 아담한 규모의 학교로,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본인이 자라난 터전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가지고 모교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학교의 자랑거리인 역도부는 매년 각종 대회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으며, 사물놀이와 방송댄스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선후배간의 화합과 유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선배들이 찾아와 중3 학생들을 위한 진로고민 상담을 실시하기도 하고, 지난 6일에는 음암중 동문화합 체육대회를 진행하였다. 기상문제로 불발되었으나 재학생들의 방송댄스와 사물놀이, 수화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은 무척 아쉬워하며 선배들에게 무대를 선보일 훗날을 기약하였다.
이ㅇㅇ씨가 기부한 USB를 받은 학생들은 특히 숙제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쁨이 만연한 얼굴로 웃었다. 몇몇 학생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편지를 작성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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