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현실화 한다
당진시,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현실화 한다
  • 가재군
  • 승인 2019.04.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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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운반 수수료 내달 1일부터 인상 -

당진시는 주택과 상업시설에 설치돼 있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분뇨수집운반 수수료를 5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가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분뇨수집 운반 수수료를 10년 간 동결해 왔다.

하지만 인건비와 유류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번에 수수료율의 현실화를 추진하게 됐다.

현재 당진의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는 인구와 주택밀집도가 유사한 다른 자치단체의 평균 수수료인 톤당 19238원의 약 67.6%13000원이다.

이에 시는 이번에 기본요금을 38% 인상해 톤 당 18000원으로 책정했으며, 초과요금도 100리터 당 1300원에서 1800원으로 38% 인상했다.

시 관계자는 수수료의 현실화로 대행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하수도 업무 추진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