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명지중학교(교장 심현택)은 4월 1일(월) 대산중학교 향토박물관에서 서산명지중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교과와 국어교과의 융합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융합수업은 역사교과와 국어교과 간의 유기적 연관성을 가지고 단순 지식 습득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교육에 접목시키도록 계획됐다. 그에 따라 학생들은 향토박물관 체험을 통해 향토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을 토대로 스스로 생각하여 글로 정리하는 과정을 경험 할 수 있었다. 특히, 향토박물관에 있는 다양한 지역 유물들은 학생들이 쉽게 접해보기 어려운 것들이었기에 학생들의 향토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이끌어 내기에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이러한 교육의 장이 단순히 학교 내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대산중학교의 향토박물관과 한뫼도서관을 활용하여 진행됨으로써 지역사회 안의 교육공동체가 올바른 교육을 위해 함께하고 있음을 다시금 확인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김○○ 학생은 “다른 학교에 와서 수업을 하는 게 참 색달랐다. 게다가 역사책이나 박물관 견학에서 봤었던 유물은 꼭 다른 나라의 이야기 같이 멀게 느껴졌는데, 우리 지역의 유물을 볼 수 있어 신기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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