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이 소각장 설치 고집해 당내 반목..., 성 의원의 사당처럼 변한 자한당 탈당”

서산 소각장 반대위원회 전 위원장인 이용두 예비후보가 바른미래당 서산시 제1선거구 도의원 출마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1일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양대동 소각장, 지곡 산폐장 등으로 인한 환경피해와 지역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015년 장동 5만평 전국사업장 최종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막아 내면서 지역민들의 갈등과 분열을 해결 했다”며 “그때의 경험을 살려서 도지사가 승인허가 해야 할 양대동소각장 부터 적합한 지역에 설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서산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피해를 막기위해 반드시 충남도의외에 입성해 주민이 내려준 명령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공동위원장인 김제식 전 국회의원과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지지발언을 했으며 바른미래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배석했다.
김제식 공동위원장은 “서산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도의회에 입성하고자 하는 이 후보야 말로 충남도의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규선 공동위원장은 “이용두 후보가 바른미래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으로도 일하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듯 하다”고 밝히고 “이 후보를 통해 새로운 서산과 충남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탈당 후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하게 된 기자의 질문에 이 후보는 “같은 당에 있던 이완섭 시장이 양대동 소각장 설치를 고집해 같은 당에서 반목이 생겼으며 또한 자유한국당이 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바른 공천을 해야 하지만 성일종 국회의원이 마치 자기 당처럼 사당으로 변해 갑질 공천을 자행하고 있어 탈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두 전 위원장이 서산시 제1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짐으로 더불어민주당 장승재, 자유한국장 김보희 후보와 치열한 3자 경쟁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