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 토론회 개최
  • 가재군
  • 승인 2018.04.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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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시대, 충청남도 여성어업인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 비전과 전략, 특화사업 과제 발굴 기대 -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은 30(금요일) 14:00부터 태안군 어업인복지회관에서 충청남도 여성어업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과 역할 확대를 위한 충청남도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해당 계획은 20171월 해양수산부가 여성어업인의 전문성 강화, 권익신장, 복지증진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발표한 4차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17~’21)2017년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에서 추진한 충청남도 여성어업인 실태조사 연구’(연구자: 임우연 선임연구위원)를 통해 도출된 여성어업인의 정책욕구에 근거하여 비전과 전략, 단위과제와 충청남도의 특성이 반영된 특화과제로 구성된다.

이번 토론회에서 엄선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은 여성어업인 육성 기본계획 수립의 의의와 개요라는 주제로 어촌의 핵심 인재로서의 여성어업인 육성이 갖는 의미와 여성어업인 비전을 제시한다.

이어서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의 임우연 선임연구위원은 충청남도 여성어업인의 현황과 실태를 주제로 충청남도 여성어업인의 삶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향후 관련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이날 토론자로는 권재환 수협중앙회 어촌지원센터 센터장, 이정희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부회장, 임민호 충청남도 해양수산국 수잔자원과장, 정재훈 해양수산부 소득복지과 해양수산사무관, 최일성 한서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가 나선다.

충청남도는 201612월 현재 전국 어가의 16.1%를 차지하고 있으며 60대 이상의 어업 종사자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타 지자체의 상황과는 다르게 노인 어업종사자가 유일하게 증가하는 지역으로 향후 여성어업인의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여성의 비중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어촌 사회의 현실 속에서 충청남도 전체 어업인의 약 52%를 차지하는 지역 여성어업인의 불평등 요소를 개선하고 어업인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육성정책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위상을 높여나가야 한다.

최근 충청남도의 해양수산정책은 서해안비전의 선포와 해양수산발전계획수립을 통해 바다에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 및 어촌 활력화의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어촌 지역의 고령화 및 노동인력 감소 추세 속에서 어업에 필요한 노동력 확보와 어촌사회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어촌지역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나아가 충청남도 어촌경제의 주역으로서 여성어업인이 어촌사회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전문성 강화와 경영능력 향상, 권익보호 등 이들을 위한 내실 있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이 마련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