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영, 레크레이션, 선물가방 등 풍성한 파티

22일 서산 지곡면에 위치한 늘푸른오스카빌아파트에서 성대한 크리스마스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크리스마스 행사는 오스카빌 입주민 등 주민과 어린이 4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영화상영, 레크레이션, 간식, 선물가방 증정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행사 1부 영화는 ‘나홀로 집에’가 상영되고 2부에서는 안미라 부녀회 감사가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3부에서는 치킨, 떡볶이 등 다채로운 간식이 주어졌다.
특히 이날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 선사할 선물가방 300개와 문화상품권, 인형, 문구, 과자선물세트 등도 준비해 풍성한 선물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이번 크리마스 행사는 오스카빌아파트 부녀회의 제안으로 개최되었으며 입주자대표회의의 지원 없이 부녀회 지원금과 업무추진비, 찬조 등으로 비용을 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를 최초 제안한 최선주 오스카빌아파트 부녀회장은 “요즘 아이들이 귀한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오스카빌 어린이들이 문화적으로 혜택이 부족한 듯 보여 무거운 마음이 들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행사장이 터질 듯이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뤄 매우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계획에 대해 “내년에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상.하반기에 성대한 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 또한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도록 입대위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오스카빌 주민 김지숙 씨는 “산폐장 문제로 힘든 와중에도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그럼에도 참가한 아이들만 264명 일 만큼 성황을 이뤘다”며 “오스카빌 부녀회와 주민들이 조금씩 모으고 산폐장 반대위의 재능기부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아이들에게 신나는 기억으로 남는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장소가 다소 협소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에는 더욱 성대하게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