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족구협회(회장 이이선)는 22일 오후4시 부춘체육공원 족구장에서 충남도민체전에 출전할 서산시 대표선발전과 함께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팀웍을 다지는 행사를 개최했다.

서산시 대표 선발전에서 서산관내 1부리그인 현대파워텍, 서산족구단, 등불족구단이 출전해 현대파워텍이 우숭을 거머쥠으로 서산시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또, 이날 선발전에 앞서, 서산시족구 청소년여성육성지원단을 구성해 권기성 서산시족구협회 부회장을 지원단장으로 선임 의결했다. 임원으로 협회 조직이사와 청소년여성기술이사를 부단장에 임명했다.

이어 서산최초의 여성 족구 팀인 해님 여성족구단(회장 기봉진) 창단식을 가졌으며 창단식에서 서산시 협회가 마련한 족구화 족구공등 용품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초대 청년여성육성지원단장직을 맡게 된 권기성 단장은 “그동안 타 시,군에 비해 대회도 없고 청소년 여성족구인과 팀의 부재로 침체적인 모습을 보여 왔으나 이번 첫 여성부 팀 창단을 시작으로 교육청면담과 각 학교를 방문과 홍보를 통해 취미가 있는 청소들을 발굴 지원육성과 기술전수의 틀을 만들고 청소년 여성들의 족구 저변확대에 틀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족구인들은 한결같이 “타시군에 비해 청소년부와 여성부 족구 팀이 없는 상황에서 이날 발족식은 저변확대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표팀 선발 경기 후 협회이사회를 통해 우승팀 현대파워텍 1팀 4인을 주축으로 각 출전 팀에서 출중한 기량의 3인을 후보로 감독1, 선수7인을 선출해 오는 9월에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충남도민체전에 출전할 서산족구대표팀을 구성을 완료했다.

서산은 현대파워텍 족구단 과 해미공군부대 펠콘비상 족구단이 전국대회와 충남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은 물론 유명선수도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통해 전국적인 족구명가로 알려져 있으나 서산시의 열악한 족구장 시설 문제로 저변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등 침제기로에 있었다.

서산시족구협회는 이번에 새로이 이이선 1기 족구협회장 선출과 함께 임원진 조직 개편까지 마치고 “서산시 족구의 활성화를 통해 새롭게 비상하는 협회를 만들자”라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