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플랜트 노동자 협회 발기인대회
태안 플랜트 노동자 협회 발기인대회
  • 백다현
  • 승인 2018.11.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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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에 태안지역의 플랜트 건설근로자들의 우선고용 촉구
시종 노동자 대신 근로자로 표현해 눈길

1125일 태안자원봉사센터 2층 강당에서는 태안플랜트근로자 협회 발기인대회가 있었다.

발기인 대회 발언에 나선 노이성 대표는 서부발전에 태안지역의 플랜트 건설근로자들의 우선고용을 촉구했다.

노 대표는 발표문에서 태안지역의 플랜트 건설 관련 근로자들이 주소는 태안에 두고 보령, 당진, 서천, 영흥의 경우에는 자기지역 플랜트 근로자들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60%까지 자기지역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태안지역 플랜트 건설 근로자들도 태안에서 안정된 노동권을 가지고 싶다고 전하고 태안군청과 서부발전 본사 및 태안화력본부는 태안지역에 주소를 둔 플랜트 근로자들이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선고용을 촉구했다.

 

또, 태안지역 플랜트 노동자협회는 노총이나 노조도 아닌 상태로 운영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들은 외지 등의 현장에 고용되어 일하느라 결집하지 못해왔던 현실을 호소했으며 결집이 이루어질 경우 현장에서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태안지역에 젊은 플랜트 건설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면 태안지역이 젊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질 거라는 주장이다.

한편 이날 플랜트 노동자 협회는 시종일관 노동자라는 표현대신 근로자라는 표현을 사용해 관심을 끌었으며 앞으로 태안군청 및 서부발전과 태안화력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