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58%, 일반시민 67.42% 득표

맹정호 전 충남도의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20, 21일 양일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해 치러진 투표에서 맹정호 후보가 62.76%를 득표해 한기남 후보를 큰 차이로 이겼다.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본선을 치루게 된 맹정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서산시장 후보로 선출해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의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함께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한기남 후보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선을 통해 저를 성찰하게 하셨고 단련시켜 주셨습니다”라며 경쟁했던 상대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남겼다.
또 맹 후보는 치열했던 경선과정에 대해 “이번 민주당의 경선은 단순히 민주당의 후보를 뽑는 경선이 아니었습니다. 서산을 바꿔야 한다는 민심을 모으고 확인하는 경선이었습니다”며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맹정호 개인의 성공이 아닌 새로운 서산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의 명령이었습니다. 시민의 서산, 시민이 시장인 서산을 만들겠습니다. 그 길에 시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끝까지 함께해 주시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맹정호 후보는 경선에서 권리당원 2,846명의 유효투표수 1776 중 1032표를 득표해 58%의 지지를 얻었으며 일반시민에게선 67.42%의 지지를 받았다.
이로서 더불어민주당이 맹정호 후보가 서산시장후보로 최종 결정되면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는 정의당, 바른미래당 모두 서산시장 후보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이다.
바른미래당은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서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이 바른미래당 서산시장후보로 확실시 되었으며 정의당은 신현웅 후보는 내부 결의만 남겨 둔 상황으로 정의당 또한 신 후보로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이같이 여당후보까지 최종결정 됨으로서 이완섭, 류관곤, 김영수 등 3명이 경쟁 하고있는 제1야당 자유한국당 후보 경선에 대해 관심이 더욱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