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부춘초등학교와 대산중학교 학생들 330여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생애주기별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미래 사회의 부모가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오성진 강사를 초빙해 ‘양성평등 가족 문화와 올바른 성 역할 관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 오성진 강사는 “출산과 양육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성 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남녀가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당부했다.
이문구 기획예산담당관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지만, 가치관 정립 시기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도 중요하다”며 “어린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을 점차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사전모집을 통해 어린이집 원생 1,500명을 대상으로 12월 11일 ~ 13일까지 3일간, 서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저출산 인식개선 아동극『아빠의 낡은 장난감』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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