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부춘중학교(교장 유춘환)는 지난 31일 전교생이 부춘산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부춘산은 지역 명산으로 정화활동 시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학생들 모습을 보며 동행한 이00 교사는 “배움은 꼭 교실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어른들을 만나면 먼저 인사 드리는 것, 그리고 학생과 교사가 자연 공간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학년 박00 학생은 “평소 산에 올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산에 와서 가을이 깊어가는 모습을 보니 좋다.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며 함께 사진도 찍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유춘환 교장은 “학생들이 활기찬 학교생활을 유지하고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중 지역 공동체 안의 자신을 발견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는 부춘산 정화활동을 학생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서 기특하다.”라고 밝혔다.

이희분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