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4일 축제 관련 종사자 및 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서산시 축제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축제전문가 양성과정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축제 기획과 운영에 관한 실무 교육을 통해 서산시만의 축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개설되었다.

시는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4시간 총 5주에 걸쳐 축제 아이템 발굴을 비롯한 기획안 작성 요령, 축제 마케팅 실제, 경영실무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충청지방통계청 서산사무소 대강당에서 열린 1차 교육에서는 지역축제 보조금과 지원정책을 비롯해, 지역 축제가 가지는 의의, 보조금 정산 실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했던 김 모 씨는 “고북 국화축제에 참여해봤는데 이제는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 가능성 있는, 차별화 되고 매력 있는 꺼리로 승부할 때라고 느껴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은 전액무료로 진행되며 전 과정을 출석한 자에 한해 수료증이 수여되고, 평가를 통해 우수 콘텐츠 기획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전문가 양성과정은 축제 종사자의 실무역량을 키워 지역 상생과 축제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며 앞으로 “수강생 모두가 축제 기획을 제대로 배우겠다는 의지가 강한만큼 시민이 주도하는 좋은 축제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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