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여자중학교(교장 김미영) 푸른 하늘 동아리(어깨동무학교) 회원과 학생회 임원, 그리고 학교폭력추방의지가 강한 학생으로 이루어진 26명은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로 예산에 위치한 수덕사에서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금요일 방과 후 수덕사로 출발한 학생들은 고즈넉한 가을 기운이 만연한 수덕사에 도착하여 ‘저녁공양 후 나를 깨우는 108배와 염주 만들기’ 활동 후 저녁 예불에 참가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둘째 날, 새벽 예불로 하루를 시작한 학생들은 수덕사 뒤편 덕숭산에 올라 스님들이 참선하는 ‘정해사’를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템플스테이 힐링캠프에 참가한 학생 안○○는 “종교를 떠나서 스님과 함께 지내면서 나를 비운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지도교사 정한윤은 "템플스테이가 휴식을 컨셉으로 한 일정이라 여유롭고 마음을 비우는 좋은 시간이었다. 국보 49호로 지정된 수덕사 대웅전은 내부의 기운이 정말 좋았는데, 그 곳에서 예불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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