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렬)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 현장안착을 위한 초등교원 연수가 한창이다. 이는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 온 2015 개정 교육과정이 2019년 전면 시행되는 데 따른 것으로, 지난 10월 15일부터 10월 23일까지 4일에 걸쳐 대회의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연수에는 관리자로부터 교사에 이르기까지 150여 명이 하루씩 참여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서산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연수를 위해 지난 여름 선도교원을 교육부 연수에 참여시켰다. 그 후 연수 진행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늘과 같은 방식으로 최종 확정하여 안내하였다. 연수를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데는 남다른 고민이 있었다. 교원 개인별 연수 부담을 줄이면서도 보다 많은 교원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다.
2019년에 적용될 5~6학년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 수준을 고려하여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수준에 맞지 않는 내용을 중학교 교육과정으로 이동시켜 좀 더 쉬운 교육과정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국어과에서는 연극단원과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도입하였으며, 과학과에 도입된 e-PBL 수업도 관심을 끌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모든 교과에서 학생참여형 수업을 촉진하고 학습량을 적정화하려 노력한 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새롭게 바뀌는 5~6학년 교육과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지 고민을 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교수·학습방법과 더불어 과정중심평가를 어떻게 하는 것이 학생과 교사에게 가장 효과적인지 여기저기서 의논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종렬 교육장은“2015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참여수업을 통해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장 선생님들이 교육과정을 잘 이해하고 깊이 고민하여 새롭게 적용해 주기를 바랍니다.”하고 일선에 당부하였다. 서산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2019학년도 충남교육과정 설명회, 5~6학년 교과용도서 활용 연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