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암초, 서산 언암초 홍석현 군,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출전!
언암초, 서산 언암초 홍석현 군,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출전!
  • 이희분
  • 승인 2018.10.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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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암초등학교(교장 이선희)113() LG사이언스파크 마곡(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6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서산언암초등학교(교장 이선희) 5학년 홍석현 군이 충남 대표로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을 통한 긍정적 자아정체성의 확립을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특히, 2018 충남 도대회에는 각 시군 대표 62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진로와 가정생활, 학교생활 등을 한국어와 아버지(어머니)의 모국어로 각각 발표했는데, 초등 1명과 중등 1, 그리고 추가인원으로 초중등 통합 중국어와 일본어를 제외한 학생 중 최고득점자 1명 등 총 3명에 대해서는 전국대회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선희 교장은 석현이가 어머니의 모국어인 베트남어를 배우는 동안 자신감이 크게 향상되고, 웃음도 많아진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중언어 말하기대회가 학생 개인에게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시작점이 되고, 사회적으로는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 군을 지도한 박주경 교사는 한국자유총연맹이 주최한51회 전국 자유수호 웅변대회(2014)에서 5학년 학생을 지도하여 각 시·군 대표로 참가한 초··고 연사들을 제치고 충남 대표(1)로 전국 본선대회에 출전시키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