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더불어민주당 성명발표 반박 기자회견
이완섭 시장 더불어민주당 성명발표 반박 기자회견
  • 가재군
  • 승인 2018.04.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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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터무니없는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
더민주당, “정확한 선관위 조사를 촉구... 이 시장 정치목적으로 몰아가...”
이완섭 서산시장이 선관위 조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성명에 대한 반박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선관위 조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성명에 대한 반박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13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에 있었던 더불어민주당 충남태안위원회의 성명과 충남도당의 입장발표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아내가 모 단체에 기부한 것에 대한 선관위 조사가 무혐의로 끝난 사실을 두고 더불어 민주당이 정치공세와 함께 중상모략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 시장은 비방과 중상으로 공명선거 훼손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위원회는 터무니없는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철저하고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무혐의로 처분한 것을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비논리적이고 근거 없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것은 상대 후보를 흠집 내고자 하는 목적 외에 무엇이 더 있겠습니까라며 더민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리고 황당하고 억울한 누명이 무혐의로 밝혀지기 까지 저의 아내는 말할 수 없는 심적 고통을 겪었습니다라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내에 대한 내용을 읽을 때는 울먹이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현직 도.시의원 7명이 배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선관위 조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성명에 대한 반박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선관위 조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성명에 대한 반박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위원회는 지난 12이완섭 서산시장의 배우자의 기부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의혹을 규명하라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시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더불어 민주당 한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사항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하는데 쉽게 무혐의 처리 됐다는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며 지금도 계속 제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제보에 받은 의심스러운 사항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시장이 정치공세로만 몰아가며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말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이완섭 서산시장의 반박 기자회견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당차원에서 발표한 성명에 대해 이완섭 개인이 대응하는 모양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편 개인의 문제를 두고 자유한국당이 나서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은가?”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아래 - 더불어민주당 성명서, 이완섭 시장 기자회견문

<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성명서 전문>

이완섭 서산시장의 배우자의 기부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의혹을 규명하라

지난 3월 말 현직 서산시장의 처 A모씨가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모 단체에 30만원의 현금을 건넨 사실이 선관위에 신고돼 이를 조사를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었다.

돈을 받은 사람은 이 단체의 임원으로 정당한 기부금으로 여겨지지 않아 서산선관위 에 신고를 한 것인데 어찌된 일인지 서산시 선관위는 해당 단체가 기부금이 가능한 등록된 단체라는 이유를 들어 사건 발생 6일 만에 무혐의 처리하였다.

이 단체는 빵과 떡 등을 만들어 나눔을 하는 봉사단체로서 그간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서산시에 수차례 지원을 요청했음에도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선거를 앞둔 상황 에서 유력 후보자의 부인이 직접 방문하여 현금을 건내고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해 주겠다는 제안도 거절한 체 자리를 떠나기에 저의가 의심스러워서 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선관위 조사 직전 급작스레 당시 A모씨와 같이 왔던 사람들이 연락을 해와 서로 자기가 돈을 낸 거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였다고 한다.

신고사실이 미리 알려지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벌어진 것이다. 이에 신고자는 시 장의 처가 건낸 것이 명백하므로 선관위에 지문감식을 요청하였다고 한다.

신고당시에도 보복이 두려워 선관위에 일체 본인의 신원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 하였지만 조사가 나오기도 전에 신고사실이 이미 알려진 것으로 판단한 신고자는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제3자를 시켜 이완섭시장의 친형인 이득섭에게 이번 일로 다른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주면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요청을 하였으나 호 통만 당했으며 이를 전해들은 이완섭시장이 직접 전화해서 대신 사과를 하였다고 한다.

선관위 조사가 있고 난 후 A모씨는 뒤늦게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요구해 왔고 이완 섭시장까지 나서서 단체의 대표에게 전화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요청하자 장모원장 은 이번 사건으로 해당 단체나 당사자들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피해가 가거나 정치 적으로 휘말릴 것을 우려하여 영수증을 발행해 주었다고 한다.

A모씨나 이완섭 시장이 평소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왔다면 이러한 의혹을 사지 않았을 것이며 정당한 기부행위였다면 기부금 영수증을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러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선관위는 단지 해당 단체가 기간에 관계없이 기부행위가 가능한 단체라는 이유만으로 이 사건을 무혐의 처리했다는 납득하기 어렵고, 피의사 실을 미리 통지한 것은 명백한 중립의무 위반 및 업무상 과실에 해당한다.

또한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당사자들로서 현직시장의 위력 에 의한 합의 종용이나 사건무마로부터 보호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산선관위의 조사과정에서 신고자의 신변 보호의무 위 반, 피의자측에 신고 사실 및 조사 실시 등에 관해 사전 통지가 있었는지 철저히 감사하라.

2.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해 원점에서부터 철저히 재조사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하라.

3. 자유한국당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사과하고 이완섭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라.

4.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이완섭 서산시장 기자회견 전문]

비방과 중상으로 공명선거 훼손하는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는 터무니 없는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

사랑하고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지난 3월 말 저의 아내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복지시설에 후원금을 줬다가 불법 금품제공자로 고발당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시설에 대한 기부행위는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구호적 자선적 행위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한 결과 무혐의 처분하였습니다.

이미 혐의가 없어 끝난 사건에 대해 공명선거를 이끌고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야 할 집권여당이 마치 무슨 의혹이 있는 것처럼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슈화하는 이런 의혹 제기는 참으로 치졸하고 저열한 정치공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철저하고 강도 높은 조사를 통해 무혐의로 처분한 것을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시장부인이 기부금 영수증 받기를 거부했다느니, 시장이 사과전화를 했다느니 등등 있지도 않았던 얘기를 만들어내며 비논리적이고 근거 없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것은 상대 후보를 흠집 내고자 하는 목적 외에 무엇이 더 있겠습니까?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처럼 당연한 결과였지만, 황당하고 억울한 누명이 무혐의로 밝혀지기까지 6일간 저의 아내는 말할 수 없는 심적 고통을 겪었습니다.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하여 순수한 마음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한 공개된 장소에서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 오히려 불법 금품제공으로 둔갑하여 고발까지 당하게 되니 참으로 억울하기도 하고 또 남편의 명예에도 손상을 주었다고 생각해 더욱 큰 상심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저도 참 답답하고 안타까웠지만 선관위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이 내려져 결국 제 아내의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에서는 성명서까지 발표하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무혐의 처분에 의혹을 제기하였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서도 보도자료를 통해 저에 대한 공천 배제와 재조사를 촉구하였습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전에 고발자에 관한 정보를 누설하여 알려준 것처럼 의혹을 제기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고발자와 고발을 종용한 사람들 간의 전화 통화 내용을 들은 제3자가 이를 전해주어 고발당한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서산 발전을 위한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여 정정당당하게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만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장이라고 할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건설적인 비판과 정책 대결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이처럼 수준 낮은 정치공세로 시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아 깨끗한 선거를 방해하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의 성명 발표는 이번 선거를 진흙탕싸움으로 몰고 가 상대 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하도록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교묘한 술책이라고 판단하며, 이렇듯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시민들의 정치의식 수준을 얕잡아보고 비방과 중상모략을 통해 선거문화를 흐리는 이런 행위는 반드시 시민 여러분께서 투표를 통해 준엄하게 심판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순박하고 착한 제 아내를 두 번씩이나 선거판에 끌어들이고 우리 서산시민의 올바른 선택을 비방과 중상모략으로 기만하는 정당정치에 깊은 회의를 느끼며,

앞으로 명명백백 밝혀진 사실까지도 호도하는 터무니 없는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