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과 청소년의 화기애애한 웃음소리가 학습관에 가득하다. 충남교육청 소속 서부평생학습관(관장 우진식)은 지난 10월 6일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 「웹툰으로 만나는 두근두근 내인생」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웹툰으로 만나는 두근두근 내인생」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주제로 표현된 어르신의 글을 청소년들이 웹툰으로 표현하는 서부평생학습관의 차별화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어르신 15명, 청소년 35명이 팀을 구성하고,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주제로 한 이야기 채록 및 자신의 글과 웹툰작품 소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알고 배우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손도연 학생은 “나와 짝꿍인 할머니가 누굴까 궁금했는데, 오늘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질문도 해서 더 가깝게 느껴졌고 더욱 열심히 그려서 할머니께 좋은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웹툰교육과정은 ▲시와 만나는 웹툰 ▲이모티콘 창작소 ▲초보웹툰작가 ▲세대공감 인생 웹툰 4개 과정이 11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현재 웹툰 분야에 활동 중인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어르신의 글로 표현된 다양한 웹툰 창작물들은 12월 전시 및 자료집 발간을 통해 학생, 학부모,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우진식 서부평생학습관장은 “서부평생학습관 특색 사업인 웹툰을 통해 어르신은 학생들의 세대와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은 어르신의 이야기를 통해 지나온 역사와 전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갚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