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중학교 (교장 김태영)는 지난 17일 외교부 국제법률국 영토해양과 소속인 김봉수 외무행정관을 초청하여 ‘외교부 소개와 독도 영토주권 및 동해 표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특강에서 김봉수 강사는 외교부의 조직과 주요 업무를 설명하며 현재 외교업무의 범위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사실과, 우리 국민 모두는 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민주시민의식을 고취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했다.
또한 외교관이 되기 위한 선발 과정과 공부 방법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꿈을 키우기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 함을 일깨워 주었다.
외교부 소개에 이어 진행된 독도 영토 주권 및 동해 표기와 관련한 강연에서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의 영토라고 우기는 세 가지 측면 즉, 첫째 17세기 영유권 주장, 둘째 1905년 일제의 독도 침탈 비사, 셋째 1951년 샌프란시스코조약을 들고 있는데 그들의 주장이 헛된 것임을 역사학적•지질학적 자료 수집과 고증 등으로 낱낱이 반박할 수 있는 자료를 학생들에게 보여주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강사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다양한 질문을 하며 외교관의 역할과 외교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도 했다.
이 강연에 참석했던 3학년 최유나 학생은 “외교관이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좋았으며, 현재 독도문제와 관련하여 책으로 접하기만 했던 독도 문제를 직접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에게 들으니 더욱 현실성 있게 다가오고 독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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