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어업인 일손부족 해소한다!”
태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어업인 일손부족 해소한다!”
  • 임정래 기자
  • 승인 2018.09.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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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외국인 계절근로자 70명 입국, 어가 일손부족 해소 및 대외협력 강화 ‘일석이조’-

태안군이 어업인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몽골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했다.

군은 지난 9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소당당에서 군 관계자 및 몽골 계절근로자, 고용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합동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몽골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어번기에 발생하는 극심한 일손부족의 해결을 위해 지난 4월 태안군과 몽골 성긴하이르한 구(Songinkhairkhan ) 맺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 군은 몽골근로자 70명과 고용주 17명에게 태안군 소개 계절근로자 제도 주요 내용 임금 지급에 관한 내용 숙소 등 편의시설 등에 관해 교육하였으며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서산출장소, 보령노동지청 서산고용지원센터, 태안경찰서 등 관련기관의 교육도 이뤄졌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가와 외국인 근로자 사이의 근로계약 준수, 불법체류 및 이탈방지, 인권보호, 성희롱 및 성폭력예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가 정착되면 농·어가의 안정적인 고용 및 근로가 가능해 인력난 해소 및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몽골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계절근로자, 고용어가, 관계기관 모두가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청취 등을 통해 체계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