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문화복지센터(센터장 김영제)는 지난 3일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커티스 장)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으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진행한 ‘제20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서 청소년봉사단‘HoY’(Happy of Youth)소속 송효진 양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하여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9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6월 1일까지 총 836건(2,891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되었으며 1, 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장관상 8건, 금상 2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그리고 장려상 157건이 선정되었다.
은상수상자로 선정된 송효진 양은 초등 4학년 때 가족봉사를 시작하여 현재 청소년봉사단‘HoY’활동을 4년간 하면서 소수자(장애인, 이주배경 청소년 등)를 위한 의식개선 캠페인,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등 연간 300여 시간의 봉사 활동 중에 있다.
한편, 20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9월 2일부터 1박 2일간, 특별 초청 강연, 우수 봉사자들 간 활동 사례 공유 등 수상자 간 봉사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커티스 장 이사장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자원봉사 개념이 부족했던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청소년들 사이에서 자원봉사문화가 확산되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스무살 성년을 맞아 자부심과 함께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그동안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해 왔으나, 올해는 청소년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직접 실행하며 이웃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가 많아 더욱 뜻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나눔의 인식과 봉사의 기회가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 개최 이후 현재까지 총 13만 5,823명이 참여해 22,626건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사례가 응모되었으며 이 중 총 5,508건의 수상사례가 발굴되었다. 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 금융그룹이 1995년 시작한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으로, 현재 미국, 일본, 한국, 대만, 아일랜드, 인도, 중국, 브라질, 폴란드 등 9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