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 집중 관리 나서
서산시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 집중 관리 나서
  • 가재군
  • 승인 2018.08.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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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한 관리·감독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관내 의료급여수급자 중 부적정 장기입원자에 대한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강화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의 경우 의료급여수급자가 1인당 평균 사용한 진료비는 작년 6월말과 비교하여 13% 증가한 230여 만원으로 파악됐다.

의료비 증가 사유로는 숙식 목적의 부적정 입원 및 통원진료가 가능한 불필요한 입원, 가족 등의 돌봄 제공자가 없어 지속되는 장기입원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상반기 우리요양병원 등 도내 10개소 의료급여기관에 입원한 장기입원자에 대해 실조사를 벌여 집중 사례관리 대상자 48명을 선정하였으며 이들에 대해 의료이용 정보 제공, 강 상담, 자원연계, 개별 모니터링 실시 등을 통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사회복지시설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계하여 합동 방문 중재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실시 할 예정이다.

박광주 사회복지과장은 향후 장기입원자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일부 의료급여수급자와 의료급여기관의 도덕적 해이로 인한 진료비 누수를 방지하고 관내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 시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의료급여제도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