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수놓은 숲길 걸으며 봄 즐겨요”
“진달래꽃 수놓은 숲길 걸으며 봄 즐겨요”
  • 가재군
  • 승인 2018.04.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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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제4회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면천진달래민속축제 연계 -

4회 내포문화숲길 걷기축제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당진시 면천읍성 서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걷기축제는 면천진달래민속축제와 연계해 면천읍성 일원 백제부흥군길 8구간에서 각각 2시간·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총 2개 코스로 진행된다.

걷기노선 1코스는 면천읍성을 출발해 몽산정상을 다녀오는 6구간이며, 걷기노선 2코스는 면천읍성에서 산수유꽃길, 면천향교을 거쳐 다시 면천읍성으로 돌아오는 8구간이다.

참가자는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진달래와 산수유가 곱게 피어나는 숲길을 즐기며 천천히 걸으면 된다.

면천읍성 행사장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두견주·진달래 꽃차 시음 및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자원봉사점수 3시간 부여(클린워킹)와 함께 기념품, 간식,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일까지 내포문화숲길 홈페이지(www.naepotrail.org) 또는 사무처(041-338-0773)를 통해 할 수 있다.

내포문화숲길은 내포문화권의 주축인 가야산을 중심으로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의 역사·문화 유적과 생태자원, 자연경관을 이어 조성한 315.3길이의 숲길 구간이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76억 원을 투입, 백제 부흥군길·원효 깨달음길·내포천주교 순례길·내포역사 인물길 등 4개 테마를 중심으로 내포문화숲길을 조성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걷기축제는 면천진달래민속축제와 연계해 걷기행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참가해 꽃으로 수놓은 내포문화숲길에서 완연한 봄기운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