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령초등학교(교장 최희경)는 7월 20일부터 21일 1박 2일간 가족과 함께 학교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별빛달빛 가족캠프’를 열었다. 가족캠프에는 다양한 구성원의 7가족 30명이 참가하여 가족의 화목함을 보여주고 알콩달콩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여름밤을 맞았다.
가족캠프는 첫날 체육관에서 텐트를 치고 가족의 별칭을 짓는 활동을 하고, 이후 운동장에서 ‘캠핑에 잘 어울리는 요리’라는 주제로 요리 경연대회를 벌였다. 가족들은 오뎅, 소떡 꼬치, 소고기 버섯전골, 상추와 삼겹살, 베트남 쌈 등 다양한 음식으로 경연대회를 풍성하게 했고, 저녁식사로 서로의 음식을 맛보며 돈독함을 나눴다.
이후 다시 체육관에 모인 가족들은 즐거운 게임으로 신나게 웃고 촛불의 시간으로 나와 가족을 돌아보는 가족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고음대결, 여성팔씨름, 이불썰매 끌기, 풍선기둥 세우기로 가족끼리 응원하고 단합하며 실컷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 LED초를 이용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하루를 안전하고 차분하게 마친 뒤 다음날 아침기상미션을 시작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따라할 수 있는 아침체조로 가족캠프 이튿날을 맞았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친 뒤 가족신문 만들기로 가족의 소중함과 추억을 정리하는 활동을 했다. 마지막으로 가족캠프에서의 추억을 동영상으로 감상한 뒤 상품을 나눠받으며 가족캠프는 막을 내렸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5학년 채* 학생은 “예쁘고 다정한 엄마가 이렇게 힘이 센 줄 몰랐다.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다.”라고 가족신문을 통해 소감을 남겼다. 4학년 학부모는 “아이가 매일 공부하는 장소인 학교에서 이렇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돼서 기쁘다.”라고 하고 캠프를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