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분하고 억울함에 견딜 수 없어”
“너무 분하고 억울함에 견딜 수 없어”
  • 가재군
  • 승인 2018.07.2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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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장승재 도의원.이영채 기자, “모 기자와 전 시의원 등이 명예훼손 했다”며 고소 기자회견
“술도 마시지 않았고, 노래방에 간 적도 없으며 1원이라도 받은 적 없다”
기사작성 기자 “크게 후회한다”며 사과의 문자 보내와

23일 오후 5시, 현직 정치인과 기자가 허위사실유포로 인해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다며 기자 2명을 검찰에 고소해 수사의뢰하고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과 장승재 충남도의회 의원과 이영채 신아일보 서산시 출입기자는 “D신문 K기자와 J신문 K기자가 자신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담은 기사와 문자, 카톡 등을 통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로 인해 하루에 수십 통의 문자나 전화가 빗발쳐 일일이 해명하느라 아무 일도 없을 지경이다라고 하고 너무 분하고 억울함에 견딜 수 없어 검찰에 수사의뢰하기에 이르렀다며 두 기자를 고소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이 고소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게 된 배경은, 여성 A씨와 남성B씨 간 성추행 사건에 대한 합의과정에서 중재역할만 했다는 임, 장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성추행 당시 임, 장의원이 노래방 현장에서 가무를 즐기고, 합의금을 나눠 쓰고 변호사법을 위반했다”, “기자가 돈을 받고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기사를 쓰지 않았다는 등의 내용으로 기사 또는 문자를 유포한 데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장 의원과 이기자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그 날 술도 마시지 않았고, 노래방에 간 적도 없으며 합의금 조로 편의제공이나 1원이라도 받아 나눠 쓴 일도 전혀 없었다며 유포된 기사와 문자가 사실과 다름을 주장했다. 이어 전 시의원인 D씨와 E씨가 SNS에 비방 글을 게재하고, 비방문자를 받아 유포시켰다라고 주장하고 이들 모두는 배후에서 공모하여 조직적으로 유포시켰다는 정황들이 파악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해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임 의원은 피해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사건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의 범죄행위를 저지른 기자들과 문자나 카톡으로 유포시킨 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구속수사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앞서 J신문 K기자는 임, 장 의원과 남성 B, 이영채 기자에게 사과의 문자를 보냈으며 이를 통해 당사자에게 확인하지 않고 궁금해 하는 분들께 문자를 보낸바 있다고 밝히고 함부로 전파한 이후부터 엄청 후회하고 있다크게 후회를 하며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전했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의외의 사실이 드러나고 이를 접한 시민들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