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태안농업대학’의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실시한다.

군은 이달 15일부터 제15기 태안농업대학 ‘농업 최고경영자(CEO) 과정(40명)’을 ‘네이버 밴드’에 접속해 동영상을 시청한 후, 교육생과 강사가 ‘밴드 단체대화방’ 및 ‘댓글창’을 활용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비대면 양방향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 내용은 △농업미생물 활용기술 △농업회계의 이해 △농업회계 실전 및 장부 작성 등이며, 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교육교재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군 농업기술센터 주차장에서 배부한다.

한 교육생은 “코로나19 재 확산으로 대면교육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며 “비대면으로 핸드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돼 맘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대부분의 집합교육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교육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수준 높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준비해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광근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