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는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당뇨 환자를 신속히 응급조치하여 생명을 구해 준 사례가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2020. 9. 6. 06:42경 112신고를 받고 폭행 사건 처리를 위해 방준호 경위 외 3명(장보근 경장, 최신광, 이선희 순경)은 서산시 동문동 소재 포장마차 앞 노상에 출동하였다가 사건 현장 부근에 약 70대가량으로 보이는 노인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자, 요보호 대상자는 도로상에 누운 채 신음소리를 내며 고통을 호소하였다.
그래서 이선희 순경이 순찰차에 있던 머리 받침대를 가져와 반드시 눕히고 어디가 불편한 것인지 확인하니 당뇨 저혈당으로 인해 쓰러진 것 같다고 하기에 방준호 경위가 인근 포장마차에 가서 설탕물을 얻어와 마시게 하자 잠시 후 증세가 호전되는 듯 보였고, 때마침 119구급대가 도착하여 혈당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였다.
요보호자 정OO(당 72세) 할아버지는 경찰관들의 빠른 대처로 위험에 처한 자신을 구해 주었다며, 여러 차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에 유왕종 동부파출소장은 경찰관들이 형사 사건뿐만 아니라 국민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이라면 어디든 앞장설 것이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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