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서산시의원 민주당 최종 제명처리
이연희 서산시의원 민주당 최종 제명처리
  • 가재군 기자
  • 승인 2020.09.04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이연희 의원 소명절차 거쳐 '제명'으로 최종처리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최종 제명 처리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중앙당으로부터 당 소속이었던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원이 소명의 의견을 반영해 검토한 결과 824일부로 최종 제명처리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24일 최종결정을 한 후 발표를 위한 작업을 거쳐 오늘 충남도당에 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명된 이연희 의원은 향후 당규상 5년간 당에 복귀할 수 없게 된다.

중앙당 결정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최종 제명이 확정된 이연희 의원은 지난 715일 서산시의회 의장선거 당시 경선 결과에 따르지 않은 같은 당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징계처리 된 바 있다. 이에 경고 조치를 받은 다른 의원들과는 달리 제명처분을 받은 이 의원은 중앙당에 소명 절차를 밟았으나 중앙당이 이를 검토해 제명으로 최종 확정한 상황이다.

이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산시의원들이 징계를 받은 것은 지역위원장 입회하에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 후보선출 방식을 합의하고 그 방식대로 투표한 결과를 따라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징계하라는 중앙당 지침을 어기면 징계한다는 지역위원회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이 의원이 제명이란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지난 6월 서산시의회 의장 결정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에서 이수의 의원으로 결정된 투표결과와는 달리 다른 투표를 한 의원 전원에게 윤리위원회를 거쳐 징계가 결정되었다.

특히 탈당 의지를 밝히며까지 경선 결과에 불복해 반발한 이연희 의원에게는 당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현재 이연희 의원은 서산시의회 의장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앙당의 결정이 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