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노숙인 등 주거 취약 주민 보호대책 추진!
태안군, 노숙인 등 주거 취약 주민 보호대책 추진!
  • 박광근
  • 승인 2020.08.3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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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잠자리ㆍ숙식비ㆍ의료비ㆍ긴급의료비 지원

긴 장마가 끝나고 태풍 바비가 물러간 후 또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태안군이 노숙인 등 주거 취약 주민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오는 9월 말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숙인 및 주거 취약 주민들의 폭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폭염기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운영한다.

태안경찰서와 태안군이 합동으로 터미널시장공원 등을 12회 이상 순찰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노숙인 및 행려자 등을 발견하면 응급 잠자리의료비기부식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읍면 맞춤형복지팀태안소방서보건의료원이 함께 찾아가는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해, 노숙인 등 주거 취약 주민이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보건의료원으로 후송해 치료하고 필요시에는 긴급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폭염까지 겹쳐 관내 노숙인 등 주거 취약 주민에 대한 보호가 절실하다이 분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