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전비 고승재 상병, 생면부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나의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는 한 줄기의 빛과 희망’
‘나의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는 한 줄기의 빛과 희망’

공군 제20전투비행단(20전비) 수송대대 고승재 상병은 지난 27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백혈병·재생불량성빈혈 등 난치성 혈액종양 환자들에게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주는 것이다. 고 상병은 입대 전인 작년 5월, 우연히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접하고 ‘나의 작은 정성으로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증을 신청했다.
이후 고 상병은 기증을 신청한지 1년여 만인 지난 5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로부터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망설임 없이 기증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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