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방준호 경위 이한구 순경은 지난 20일 오후 13:35경 수석동 소재 중앙병원 부근에서 탄력순찰 근무하던 중 근처에 있는 수석모텔 논두렁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지령번호:0000, 코드2)를 접수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였다.
도착하여 보니 약 70대 후반 가량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 논두렁 가장자리에 몸을 웅크린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논에서 신속히 일으켜 세워 그늘진 곳으로 이동시켜 순찰차에 비치된 화장지에 물을 적셔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땀을 닦아주고 인적사항을 파악하려고 하였으나 신음만 낼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에 방 경위와 이 순경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지하고 즉시 119구급대에 신속히연락하였다. 위 요보호자인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후송하기에 앞서 체온을 체크 한바, 무려 45도의 온도가 체크되었다.
중앙병원으로 후송 직후 어느 정도 회복 증세가 보여 인적사항을 확인한바,
전00(70세)씨 할아버지로 확인이 되었고, 전 할아버지는 수석동에서 지인을 만나 일을 마치고 걸어가던 중 갑자기 현기증과 함께 몸에서 땀이 나면서 논바닥에 쓰러진 직후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유왕종 동부파출소 은 무더운 날씨에 노약자들은 될 수 있으면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골든타임을 놓쳐 귀중한 생명이 잃는 사례가 없도록 신속히 출동하겠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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