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광화문 집회 참석자 속속 검사진행
서산, 광화문 집회 참석자 속속 검사진행
  • 가재군 기자
  • 승인 2020.08.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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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집회 참석자 행정명령 고지하자 검사받으려 보건소로 몰려...
서산 15번 확진자 발생, 광화문집회 참석자와 연관없는 듯

815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서산시민들이 서산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자 줄을 잇고 있다.

광복절인 지난 15일에 열린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자들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되면서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로 국민들의 불안이 컸었다.

그러나 방역당국의 참석자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권고를 참석자들이 이를 무시하며 검사를 회피해 국민들의 공분이 이어졌다.

이에 정부가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거나 지난 18일 광복절 당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던 국민은 방역당국에 신고하고 감염병병원체 검체 검사를 받을 것이라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 의무대상이 불응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의거 2백만원 이하 벌금과 함께 확진시 구상권이 청구된다는 점을 고지했다.

그러자 검사를 받지 않던 검사대상들이 자진해서 서산보건소에 몰려 줄을 잇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 오늘 19일 서산시에서 추가로 15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광화문집회 참석자와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자진검사 유도에도 불응하는 의무검사대상자를 찾기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에게 요청해 광화문집회 당시 주변 기지국에 접속한 이용자들의 통신 정보를 확인한다.

[사진자료 제공 한지영.조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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