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6일부터 지역 보건통계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태안군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ㆍ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77일간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의 근거 마련을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보건사업수행에 필요한 통계 자료 생산을 위해 실시된다.
이번 조사대상자는 8개 읍ㆍ면 총 892명으로 조사원이 사전 연락 후 직접 방문해 조사하고, 조사에 응한 주민에게는 마스크와 온누리 상품권(1만 원 상당)을 증정한다.
조사문항은 성인대상 건강행태(흡연ㆍ음주ㆍ신체활동ㆍ영양 등)ㆍ만성질환(고혈압ㆍ당뇨병 등) 유병 및 관리수준 등 16개 영역ㆍ142개 조사항목ㆍ121개 산출지표로 이뤄졌으며,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항목(13개)이 추가됐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지역주민의 건강 행태에 따른 분석을 통해 종합적ㆍ체계적으로 건강 문제를 파악할 수 있어 ‘근거 중심’의 건강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상태 변화추이를 분석하는 근거자료가 되고 보건사업 평가지표로도 활용되는 등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이달 16일부터 77일간 실시되는 이번 건강조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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