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수해피해 현장 찾아 대응책 논의
양승조 지사, 수해피해 현장 찾아 대응책 논의
  • 서산포스트
  • 승인 2020.08.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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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공공시설 185건 64억 등 피해…응급복구 등 피해 최소화 총력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금산군 남일면 일원을 찾아 응급복구 및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82일까지 엿새간 금산군 일원에 212의 집중호우로 농작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실제 인삼밭 등 농작물 28.2가 피해를 보았고, 침수·유실 및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18564억 원 피해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지방하천 및 소하천 8140억원 소규모시설 869억원 산사태 78억원 수리시설 25억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92농작물 침수 26.2㏊ △농작물 유실 2ha 등의 피해를 보았으나, 현재 응급복구와 퇴수작업은 완료된 상태다.

금산군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에게 피해·항구복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 지사는 향후 추가로 많은 비와 강한 비가 내릴 경우 산사태와 축대 붕괴, 농경지·지하차도·저지대 등 침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호우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하천·계곡·유원지 등의 야영 금지, 둔치주차장 폐쇄, 지하차도에 모래주머니 등 비치, 산사태 위험지역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해 집중호우로부터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728일부터 82일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33.8, 계룡이 326.6로 최고를 기록했다. 태안이 77.7로 가장 적은 비가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6개 시군 281개 농가 농작물 87.5 침수됐고, 이재민 3가구 11, 공공·사유시설 58776억 원 등의 피해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