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제명 결정
민주당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제명 결정
  • 가재군 기자
  • 승인 2020.07.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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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중앙당 지침에 따라 민주당 소속 서산시의회 의원 징계 결정”
이연희 의장 ‘제명’, 나머지 6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경고’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민주당 소속 서산시의회 의원 7명 전원에 대해 징계를 결정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의장 선출과정에서의 경선 결과에 따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산시의회 의원들에 대하여 경고 또는 제명 처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내용은 이연희 의원(서산시의회 의장) 제명, 안효돈, 이경화, 이수의 임재관, 최기정, 최일용 의원은 경고 조치 됐다.

충남도당에 따르면 이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산시의회 의원 징계는 이들이 지난 6월에 있었던 서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와는 다른 투표를 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로 전해졌다.

하지만, 충남도당은 아직 재심의 결정이 남아있어 이번 결정이 최종적 결정은 아닌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의원들의 징계에 대한 근거에 대해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은 지역위원장 입회하에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 후보선출 방식을 합의하고 그 방식대로 투표한 결과를 따라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징계하라는 중앙당 지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선과정에 대해 지역위원장은 경선에 앞서 지침 공문을 참석의원들에게 회람되게 하였며 하반기 의장에 나선 두 명에 대해 7명 시의원 앞에서 정견 발표하고 투표해 결정했다라고 말하고 투표 결과와는 달리 의장투표에서 다른 투표를 한 의원 전원이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13일 윤리심판위원회가 열렸으며 소명자료를 받고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산시의회는 14일 임시회가 개최되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갈등을 이유로 미래통합당 의원 전원이 불참하는 사태까지 겪는 등 순조롭지 못한 출발을 보이고있다.

앞으로 징계처리된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충남도당의 결정에 대해 재심의 요청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