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8개 읍‧면 어려운 이웃 100가구 마늘빵‧마늘꿀절임 전달
마늘값 하락으로 어려움 겪는 농가위해 마늘 소비 촉진 나서
마늘값 하락으로 어려움 겪는 농가위해 마늘 소비 촉진 나서

최근 마늘값 폭락으로 인해 마늘재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려웃 이웃도 돕고 마늘 소비도 촉진하는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태안군 새마을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군 자원봉사센터 제빵실에 모여 태안산 마늘로 ‘마늘빵’과 ‘마늘꿀절임’을 손수 만들어, 8개 읍‧면의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새마을협의회 회원은 “어려운 이웃도 돕고 어려움에 처한 마늘농가도 도울 수 있어 보람이 두배”라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마늘값 폭락까지 겹쳐 농민들의 시름이 큰 이 시기에, 군민들이 직접 나서 어려운 이웃돕기와 마늘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열어 감사하다”며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조금만 더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다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 초 가세로 군수와 태안지역농협장 등이 직접 참가해 서울ㆍ경기 지역에서 ‘태안 햇마늘 대도시 직판행사’를 펼치는 등 지역 명품 특산물인 마늘의 판로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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