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형마트에서 ‘곰팡이 오징어’판매
서산 대형마트에서 ‘곰팡이 오징어’판매
  • 가재군 기자
  • 승인 2020.06.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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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대표적 대형마트인 L업체에서 곰팡이가 슨 조미오징어 팔아
피해소비자, "무성의한 태도와 후속조치에 분노"

서산의 대표 대형마트인 L업체에서 곰팡이가 슨 조미오징어를 팔고도 후속 조치에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충남의 노동단체가 수련회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산 5개의 조미오징어 중 3개의 봉지에서 곰팡이가 슨 것이 발견됐다.

곰팡이를 발견하기 전까지 이를 모르고 먹은 몇 명은 설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앞으로도 병원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문제의 곰팡이오징어를 산 이들은 이를 발견하고 즉시 L업체에게 연락해 후속 조치를 요구했으나 진정성 없는 사과와 함께 보험처리나 10만원 상품권으로 받을 것을 제시했다라며 L마트 측의 무성의한 대응에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서산포스트와의 통화에서 L마트 관계자는 담당자가 부재중에 발생해 처리에 미흡했다라고 하고 피해를 입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원만히 해결하겠다라는 답변을 했다.

그러나 피해 소비자들은 말뿐만 적극해결하겠다고 하고 할테면 해봐라 식의 태로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곰팡이오징어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식약청과 서산시에 고발한 상태여서 당국의 처벌 조치를 앞두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업체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서산의 대표적인 대형마트여서 소비자들이 별다른 의심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이같은 사고로 비추어 볼 때 일단 의심하고 소비자들이 일일이 확인하고 구매할 필요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