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건해소위, 효율적 예산 집행 한목소리
충남도의회 안건해소위, 효율적 예산 집행 한목소리
  • 서산포스트
  • 승인 2020.06.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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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이틀간 2019 회계연도 결산 심사…총 2조 3207억 원 규모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11일과 12일 이틀간 회의를 열고 2019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심사 규모는 총 232071200만 원(세입 91965700만 원, 세출 140105500만 원)이다.

장승재 위원장(서산1더불어민주당)지난해 사업을 통해 소방차량 43(노후교체 31, 신규 12)를 보강했지만 재난 발생 시 대응을 위한 통제단 차량이 없는 소방서가 2곳이나 된다면서 재난 신속 대응을 위한 소방차량 보강 예산의 확보와 집행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익현 부위원장(서천1더불어민주당)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지원 사업으로 편성된 32600만 원 중 집행 규모는 절반인 16300만 원에 불과하다불용액 규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 예산을 다른 시급한 곳에 편성하는 효율적인 예산 사용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미래통합당)불법어구 철거사업 추진 예비비 3000만 원이 전액 불용됐다면서 예비비의 경우 지출 결정 이후 발생된 집행잔액은 불용처리 외에 잉여재원을 재활용할 수 없는 만큼 최소한의 필요한 금액만 신청하는 등 지출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양 위원(비례더불어민주당)어항건설 실시설계 사업은 2년 연속 10억 원 이상 이월됐고 지난해만 보더라도 이월 규모가 예산 현액의 80%133000만 원에 달한다며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주문했다.

김대영 위원(계룡더불어민주당)지난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선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교부세 124200만 원을 받은 드론 영상 실시간중계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이 계룡과 당진, 태안만 제외하고 추진 중에 있다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형도 위원(논산2더불어민주당)도로건설 사업 중 이월률이 30%가 넘는 사업이 8개 사업에 이른다면서 사업 특성상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철저한 계획 수립을 통해 예산 절감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더불어민주당)유류피해주민단체 행사 지원 사업의 3년간 집행률이 201734.1%, 201855.7%, 201951.7%로 매우 저조하다면서 불용액 발생 최소화를 위한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정근 위원(천안9더불어민주당)태풍이나 홍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복구 사업은 신속성이 생명임에도 2017년 천안지역 호우피해 복구사업은 매우 더뎠다며 보상과 설계 변경, 민원 등 빠른 행정절차 이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