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학생인권 조례 제정 의견 수렴 공청회
충남도의회, 학생인권 조례 제정 의견 수렴 공청회
  • 서산포스트
  • 승인 2020.06.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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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8일 조례 제정 위한 공청회 개최, 찬반 쟁점사항 수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오인철)8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교육관계자 및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김영수 의원(서산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 한 충청남도 학생인권 조례안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지정발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의회 오인철 교육위원장(천안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았고, 김영수 의원이 발제자로 나서 학생인권 조례()에 대해 설명한 후 도교육청 장학사, 충남교총 대변인, 전교조 충남지부 교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학생인권 조례() 쟁점사항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오 위원장은 이번 조례안은 찬반 논쟁이 많은 만큼 공청회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공청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만큼 심사숙고하여 조례안을 심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날 인권은 본질적 가치인 만큼 학생 인권도 보장돼야 할 삶의 본질적 내용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권리를 확인하고 실현함으로써 학생이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첫걸음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교육위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입법예고 기간 동안 제출된 의견을 총 취합해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21회 정례회에서 찬반 쟁점을 꼼꼼하게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