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살리면 ‘가슴에 금배지 단다’
중증환자 살리면 ‘가슴에 금배지 단다’
  • 서산포스트
  • 승인 2020.05.07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소방본부,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제 운영, 1분기 92명 선정

충남소방본부는 중증응급환자 소생에 기여한 소방공무원 및 도민 등에 금배지와 인증서를 전달하는 전문 응급처치 인증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매 분기 심사위원회를 열어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등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인증서와 금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이 멈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 병원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할 경우 수여한다.

브레인세이버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환자를 신속한 응급처치로 후유증을 최소화해 발병 3개월 후에는 독립적 생활이 가능해야 한다.

트라우마세이버는 심각한 외상환자가 증상발생 3개월 후 독립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구급대원에게 수여된다.

2008년 처음 도입된 하트세이버는 최근 3년간 구급대원 709, 일반인 83, 기타 245명 등 총 1037명이 이름을 올렸다.

브레인세이버와 트라우마 세이버는 지난해 처음 도입, 각각 33명과 31명의 구급대원이 인증서를 수여했다.

올해는 1분기 기준 하트세이버 1474(소방공무원 49, 일반인 25), 브레인세이버 39, 트라우마세이버 39명을 선정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위기에 처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준 수상자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낀다더 많은 중증응급환자의 소생을 위해 인증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