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제20전투비행단(20전비) 부사관단은 지난 8일(수)부터 17일(금)까지 열흘간 부대 내 10여개의 장소를 이동하며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푸드트럭 운영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사기를 진작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식자재를 구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전비 부사관단은 부대 트럭 1대를 푸드트럭으로 임시 구성하였고 식자재는 서산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구매하여 어묵탕, 순대, 떡볶이, 아이스커피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장병들에게 제공했다. 긴 행렬이 늘어설 정도로 부대원들에게 큰 인기를 끈 이번 푸드트럭은 일과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부사관단 임원들과 자원자들이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순번제로 운영했으며, 병사 통합생활관 등 부대 내 10개소를 순환하며 최대한 많은 부대원들이 푸드트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식자재를 당일 수령·조리하여 식중독 예방을 도모하는 등 장병들의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푸드트럭에서 함께 운영한 성금함 모금액 전액과 푸드트럭에서 발생한 수익금 등 총 200만원을 코로나19 극복 및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푸드트럭 운영을 주관한 20전비 노한배 단주임원사(원사)는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사 먹으며 즐거워하는 부대원들을 보면서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 것 같아 기뻤다”며 “함께 수고해준 부사관 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20전비 전 장병이 똘똘 뭉쳐 코로나19를 거뜬히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전비는 지속적인 기지 방역을 비롯해 항공의무대대 및 코로나19 대응반 주관으로 감염 예방·관찰 활동을 강화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