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출아 평년보다 빨라…냉해 주의해야
인삼 출아 평년보다 빨라…냉해 주의해야
  • 서산포스트
  • 승인 2020.04.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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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방풍울타리 설치·병해충 방제 등 관리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인삼의 출아가 평년보다 빨라져 냉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외기 온도가 715가량 되면 땅속에서 새잎이 나오는데 2이하의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과 강풍이 인삼포 안으로 지속 유입되면 냉해를 받기 쉽다.

냉해 예방을 위해서는 걷어 올렸던 방풍울타리를 내려 차가운 바람을 막고, 새롭게 조성한 포장은 해가림과 방풍울타리를 서둘러 설치해야 한다.

또 피해를 받은 잎과 줄기는 잿빛곰팡이병과 줄기반점병에 취약해 감염 예방을 위해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줄기반점병은 바람에 의한 상처나 냉해를 입은 조직을 통해 감염되므로 방풍울타리를 높게 설치해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줄기나 잎자루를 끊어 놓는 달팽이도 사전 방제해야 원활하게 생육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인삼 출아가 평년보다 저년근은 5, 고년근은 23일 이상 빨라졌다지역에 따라 이달 하순까지는 냉해 우려가 있어 피해 예방과 병해 방제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