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적기 정식으로 저온피해 예방해야
고추 적기 정식으로 저온피해 예방해야
  • 서산포스트
  • 승인 2020.04.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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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이른 정식 피하고 해충 예찰·방제” 강조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고추 정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저온피해가 없도록 적기에 심어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고추 정식시기를 간이 비가림(소형 터널)의 경우 이달 2025, 노지는 다음달 510일로 예측했다.

고추는 저온에 약한 작물로 갑작스럽게 온도가 떨어지거나 생육 중 야간 기온이 15이하가 되면 생육이 억제되고 수정이 불량해져 비정상과가 발생하게 된다.

홍성기상대 기상자료를 보면, 이달 512일 동안의 최저 기온은 평균 1.1로 최근 3개년 같은 기간보다 4.1나 낮았던 만큼 이른 정식을 피해야 저온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따뜻했던 겨울로 진딧물, 총채벌레, 담배나방 등의 발생이 빨라지고,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예찰 및 초기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진딧물과 꽃노랑총채벌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정식 전 23일 정도 외부 온도에 적응시켜 심어야 한다정식 이후 저온피해를 입게 되면 정상 생육을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적기 정식을 위해 기상 예보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