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1㏊ 산림에 673만 그루 심는다
2831㏊ 산림에 673만 그루 심는다
  • 서산포스트
  • 승인 2020.03.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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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나무심기 본격 시작…목재자원 공급기반 구축 및 양봉산업 활성화 등

충남도가 지속가능한 목재자원 공급기반 구축과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263억 원을 투입, 2831에 총 673만 그루의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편백나무 4500그루(보령시 웅천읍)를 식재한데 이어 내달 20일까지 15개 시군에서 일제히 나무심기를 실시한다.

사업별 현황을 보면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경제수 조림 주요 도로변 등 경관조성과 산불, 병해충 피해지 등 복구와 사전예방을 위한 큰나무조림 지역별 산림의 특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지역특화조림 나무심기로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미세먼지저감조림 등 4개 사업으로 각각 나눠 추진된다.

먼저 목재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리기다소나무 및 불량림을 친환경으로 벌채한 후 2000에 소나무, 낙엽송, 상수리, 편백나무 등 13600만 그루를 심는 경제수 조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산불과 소나무재선충피해지 등 복구, 도로변 생활권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45459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큰나무 조림사업을 한다.

특히 양봉산업 활성화와 산림자원화를 위해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수특화림등 숲의 다양한 기능을 살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65의 산림에 특색 있는 경관수 10만 그루를 식재하는 지역특화조림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시 내외곽 산림, 미립목지,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 지역 근교를 중심으로 1124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는 미세먼지저감 조림사업도 실시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장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산림자원조성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밀원숲 조성에 힘쓸 것이라면서 올해 나무심기 사업에 도내 각 기관, 단체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