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폐장 충남도청 앞 단식농성 해제, 합의 결과보고 기자회견
산폐장 충남도청 앞 단식농성 해제, 합의 결과보고 기자회견
  • 가재군 기자
  • 승인 2020.03.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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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서산시와의 합의 내용 공개

서산 산폐장에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충남도청 앞 단식농성 해제에 관하여 합의된 내용을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30여 명의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한석화 오토밸리산페장반대위원장의 단식농성 해제와 관한 충남도, 서산시와의 협의된 내용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주민들이 발표한 합의 내용은

현 산폐장에 대한 공공운영방안( 지자체가 현 산폐장 매입하는 방안) 을 시 , , 서산시민들이 함께 모색하고 이러한 의지를 시민, 도민들에게 밝힘 공공운영방안이 현실화되기 전에 현 산폐장이 운영될 경우, 도가 전담팀을 구성하고 상시적인 감시체계를 운영하기로 함 충남도가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문제의 발단이 된 충남도 투자입지과 이영석과장은 공개 사과하기로 함 충남도 감사위원회를 가동하여, 용량증설 과정 등 인허가과정, 행정처리과정 전반을 재조사하기로 함 산폐장 준공검사 시 주민 입회하에 진행, 결과 공개 폐기물 영업범위 제한이 불가한 현행법 등 폐기물 업자들이 악용하는 법제도적인 허점을 보완해나가는 입법청원을 진행하기로 함 공공운영방안( 매입 ) 을 최우선 과제로, / / 대책위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함.( 대책위 측이 추천하는 전문가는 향후 추가로 편성하기로 함) 등이다.

김한순 오스카빌아파트입주자 대표 회장은 " 3년이 넘는 긴 시간 싸워왔고 재판을 기다리는 중 잘못된 도청 시행착고로 인해 주민 모두가 고통받았다"며 "한 위원장의 단식 의미가 헛되지않도록 도와 시는 약속을 잘 지켜달라, 주민의 대표로서 공공운영 방안에 대해 합리적 방안이 마련된다면 동의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서산시청 중회의실로 이동해 주민들에게 충남도, 서산시와의 합의 내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합의안 발표에 이르기 까지 내용 본지 2월 28일 기사 참조

http://www.seosan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