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재난약자시설 ‘무각본 소방훈련’ 관심집중
서산소방서, 재난약자시설 ‘무각본 소방훈련’ 관심집중
  • 서산포스트
  • 승인 2020.02.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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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115일 서산시 소재 한 요양병원에서 무각본 소방훈련의 가시적 효과가 드러남에 따라 재난약자시설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화제이다.

당시 A요양병원 관계자들은 화재경보음이 발생하자 일사분란하게 환자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화재경보음은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오작동으로 밝혀졌다.

요양원, 요양병원 등 재난약자시설은 70대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날 보여준 관계자들의 초기 대피능력과 높은 안전의식은 무각본 소방훈련의 효과로 평가되고 있다.

무각본 소방훈련은 예고되지 않은 시간·장소에서 관계자들이 형식적 훈련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행동요령을 습득하도록 하며 소방활동 여건확인 거동불가자 피난 동선 숙지 대피 유도 및 인명구조 방법 숙지 등을 포함한다.

요양원 관계자는화재가 발생하여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평소 무각본 소방훈련으로 각자의 업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상기할 수 있어 직원들 뿐 아니라 보호자들도 무각본 소방훈련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